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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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라포르시안] 수술흉터 제거 원할 땐 봉합흔적 없애는 ‘흉터제거수술’
안성열 \| 2017.07.31
대학생 박 양은 한여름이지만 아직도 긴바지나 긴 치마를 고집한다. 덥지 않은 것은 아니다. 다리를 드러내지 못할 사정이 있어서다. 그녀가 다리를 가릴 수밖에 없는 것은 커다랗게 남은 흉터 탓이다. 박 양은 중학생 때 교통사고를 당한 후 다리를 크게 다쳐 봉합수술을 받았다. 그것이 그대로 수술흉터가 되어 아직까지도 남아 있었던 것이다. 이후 교복을 입을 때에도 여름철에도 검은 타이즈를 벗은 적이 없다. 커다란 외모 콤플렉스가 되어버린 수술흉터. 깨끗하게 지워낼 방법은 없는 걸까. 살다보면 불의의 사고로 부상을 입게 되기도 한다. 또 각종 질병에 의해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수술흉터는 말 그대로 수술에 의해 발생된 흉터다. 다른 어떤 흉터보다 크고, 눈에 띄는 봉합흔적이 남는 것이 중요한 특징이다. 수술흉터는 외모적인 문제로 인해 사람을 위축시키기에 충분한 위력을 가졌다. 계절에 맞지 않는 옷차림을 선택하게 되고, 수영장처럼 노출이 필요한 장소에는 애초에 가고 싶은 마음을 없앤다. 안성열 피부과 전문의는 “대인 관계에 걸림돌이 되기도 하는 수술흉터는 많은 이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주고 있다. 수술흉터는 다른 흉터보다 크고, 모양이 더 흉하기 때문에 피부를 정상화하기 위한 대처방안을 고민해볼 필요가 크다.”고 조언했다. 이어 “현재의 발전된 수술흉터치료법으로는 오래된 수술흉터 역시 개선 가능하다. 포기하지 말고 치료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먼저 전문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피부 상태에 걸맞은 수술흉터 치료 방법을 찾아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고 후 봉합수술흉터는 물론 제왕절개흉터나 맹장수술흉터, 교통사고흉터, 갑상선수술흉터 등 크고 깊은 수술흉터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쉽게 눈에 띄는 피부 색깔까지 개선할 수 있을까?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는 우선 수술흉터의 봉합자국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흉터제거수술을 추천했다. 흉터제거수술은 현미경을 사용한 세심한 미세봉합술로 진행되며, 이 방법으로 흉터의 크기를 최대한 줄이면 정상 피부와 근접한 수준으로 만들 수 있다. 흉터제거수술은 물론 레이저시술을 병행해 수술흉터치료에 더욱 나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레이저 치료는 피부의 색을 정상화하는 데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안 원장은 “수술흉터는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저절로 사라지는 가벼운 증상이 아니다. 그렇기에 반드시 방치하지 말고 재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며 적극적인 수술흉터제거 치료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