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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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메디컬리포트] 안전하고 깔끔한 흉터치료, 올바른 해법은
관리자 \| 2018.06.22
상처는 아차 하는 순간 생긴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하는 가벼운 긁힘, 물이나 불에 데는 화상, 미용을 목적으로 점을 뺀 자리, 여드름 흔적 등 종류도 다양하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이들 상처가 회복한 후에도 흉터가 남아 있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흉터의 크기가 큰 경우, 특히 각종 질환과 사고로 인해 받게 되는 수술 후 남은 수술흉터, 또는 켈로이드는 그 크기와 형태가 보기에 흉측하고 눈에 띄기 쉬워 환자들을 괴롭히고 있다. 이러한 흉터를 가진 이들은 정신적 고통이 매우 심하지만, 흉터수술에 대해서는 적극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다. 흉터치료 효과에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오래되어 치료가 어려운 흉터들도 체계화된 흉터 없애는 법을 통해서라면 일반 피부와 비슷하게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정도로 개선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수술 후 남겨진 두드러지는 수술흉터는 어떻게 치료할까. 제왕절개흉터나 갑상선수술흉터, 가슴수술흉터 등 다양한 수술흉터를 가진 환자들은 자신의 몸에 남은 커다란 봉합흔적과 수술흉터를 볼 때마다 당시의 통증을 떠올려 힘들어하거나 이를 가리기 위해 계절에 적합하지 않은 옷차림을 하고, 노출이 필요한 장소에는 애초에 가지 않는 등의 불편함을 겪는다. 옷으로 가릴 수 있는 부위가 아니라 항상 드러내야 하는 얼굴흉터의 경우라면 이런 불편함과 고통이 몇 배는 더 커진다. 두꺼운 화장이나 얼굴을 가리는 헤어스타일을 고집해 괜한 오해를 받기도 한다. 이처럼 수술로 인한 얼굴흉터나 제왕절개흉터, 갑상선수술흉터, 가슴수술흉터 등이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울퉁불퉁한 봉합흔적 때문이다.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 측에 따르면 이를 제거하기 위한 흉터없애는법은 흉터제거수술이다. 안원장은 “미세봉합사와 수술용 확대경을 이용해 해당 부위를 살피며 정밀하게 봉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수술흉터제거의 목표는 흉터를 최대한 주변피부와 근접하게 만들어 눈에 잘 띄지 않게 만드는 것으로 흉터제거수술과 흉터제거레이저치료를 병행해 이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 특히 제왕절개흉터나 갑상선수술흉터, 가슴수술흉터처럼 큰 흉터는 재봉합 수술과 레이저 시술로 치료할 수 있다”고 전했다. 수술 후 남은 봉합 흔적 그대로 잘만 아물어도 흉터치료가 한결 수월하지만 켈로이드흉터로 발전한 경우라면 조금 더 흉터치료가 까다롭다. 켈로이드란 처음에 생겼던 상처가 아물면서 부풀어 오른 듯한 형태의 흉이 만들어지는 것을 말하는데, 원래의 상처보다 더 크고 두드러지며, 붉은 색을 가지는 것이 켈로이드흉터의 특징이다. 켈로이드는 유전적인 체질의 영향을 받아 나타나는 피부증상으로 가벼운 상처에도 켈로이드성흉터가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켈로이드흉터치료에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갖춘 상태에서 진행한다면 흉터제거수술을 통해 정상 피부와 근접한 상태까지 치료가 가능하다. 예방접종 후 발생한 작은 크기라면 국소주사요법으로도 흉터치료가 가능하다. 2~4주 간격으로 총 10회 정도에 걸쳐 켈로이드주사요법을 진행하면 크기가 작아질 수 있다. 켈로이드의 양상이나 경도에 따라 처방되는 켈로이드주사가 다르게 때문에 어떤 성분이 적합할지는 진료 후 알 수 있다. 크게 진행된 켈로이드흉터라면 수술흉터 부위를 절제한 후에 다시 세밀하게 봉합하게 되면 흉터의 크기가 눈에 띄게 작아진다. 한편, 부작용도 주의해야 한다. 흉터수술로 인해 처음의 흉터보다 봉합선이 길어지거나 흉터레이저치료 후 일시적으로 피부가 붉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추가적인 켈로이드가 발생할 수 있다. 그 만큼 경험 많은 의료진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치료계획에 대해 상의할 필요가 있다. [메디컬리포트=오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