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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전업농신문] 켈로이드와 수술흉터 제거, 증상별 치료가 관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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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1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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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흉터, 전자선치료시 재발률 5% 미만으로 낮춰 [전업농신문=김민수 기자]직장인 박 씨는 얼마 전 목욕탕에 갔다가 불편한 경험을 했다. 주변 사람들이 박 씨의 몸을 계속해서 흘깃거리며 쳐다봤던 것. 사실 박 씨는 그 이유를 알고 있었다. 어릴 때 받은 수술의 흔적이 남아있는 것이 원인이었다. 수술흉터에 의한 봉합흔적이 부풀어 오른 듯 보이는 켈로이드성흉터가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켈로이드란 피부에 상처가 생긴 후 회복되는 과정에서 원래의 상처 범위를 넘어 흉터가 더 커지고 부풀어 오르는 현상을 일컫는다. 색 또한 붉게 두드러지며 단단한 형태를 하고 있어 일반적인 흉터에 비해 눈에 훨씬 더 잘 들어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켈로이드흉터나 수술흉터처럼 얼굴이나 몸에 두드러지는 흉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를 없애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둔 상황에서는 이러한 바람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켈로이드성피부에 대한 치료법을 잘 알지 못했던 사람들이 흉터성형외과를 통해 켈로이드주사나 수술 에 대해 정보를 얻고 있다. 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는 “유전적으로 켈로이드피부를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수술흉터 뿐 아니라 예방주사 자국, 여드름 상처, 종기, 어렸을 때 넘어져 생긴 흉터, 손톱흉터, 피어싱 등에 의해서도 켈로이드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레저 활동이나 여행을 즐기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오래된 켈로이드흉터를 치료하고 언제고 노출에 자유롭길 바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얼굴흉터나 갑상선수술흉터, 귀켈로이드처럼 늘 드러내야 하는 부위에 있는 흉터라면 계절 불문하고 적극적인 치료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켈로이드흉터는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안성열 원장에 따르면 켈로이드의 크기와 증상에 따라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켈로이드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에 남아있는 BCG 예방주사 자국처럼 크기가 작은 부위엔 오에프유 켈로이드주사요법이 적합하다. 흉터의 양상에 따라 2~4주 간격으로 총 10회 정도에 걸쳐 흉터 부부위에 국소주사요법을 진행하면 켈로이드흉터가 점점 작아지고 이후 흉터레이저 치료로 주변 피부와의 색상이나 질감 차이를 줄여줘야 한다는 설명이다. 덧붙여 안 원장은 “수술흉터처럼 큰 켈로이드는 흉터가 있는 부분을 절제하고 미세봉합사와 현미경을 이용해 정밀봉합이 이뤄지고 이후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로 전자선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방사선외과의 전자선 치료는 결과를 더 좋게 하며 재발률을 5% 미만으로 낮추는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김민수 기자 news@pal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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