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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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주중앙일보] 점점 부풀어 오르는 흉터라면 켈로이드 의심해봐야
관리자 \| 2018.08.21
‘외모가 취업당락에 영향을 미친다.’는 명제는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일이 되었다. 외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반드시 ‘잘생김’이 아니라 인상이나 표정 등 전반적인 분위기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이루는 것은 깨끗한 피부나 또렷한 이목구비 같은 것이다 보니 취업을 위해서라도 외모관리는 필수가 되었다. 그렇다면 좋은 첫인상을 만드는 포인트는 뭘까? 바로 흉터 없이 깨끗한 피부이다. 여드름자국이나 수술흉터, 켈로이드흉터 같은 것이 남았다면 청결하지 못하다거나 거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 손상이 있은 후 흉터가 남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초기 대처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도 있는 만큼 흉터가 생겼다면 조기에 피부과나 흉터성형외과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시간이 지나면서 흉터가 점점 부풀어 오른다면 켈로이드를 의심해봐야 한다. 하지만 모든 종류의 상처가 켈로이드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한 번의 상처치유 과정으로는 확인하기가 어렵기도 하다. 켈로이드는 주로 체질적인 것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손상된 피부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섬유아세포가 밀집해 생성되면서 위로 융기되는 증상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붉은 색 혹은 보라색을 띄며 단단한 질감을 가지도 있어 쉽게 두드러지기 때문에 당사자의 스트레스가 큰 흉터 유형 중 하나이다. 젊은 층에서 더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가슴, 목, 등, 귓불 등에서 특히 잘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켈로이드가 생기는 원인이 분명하지 않아 치료도 어려울 수밖에 없다. 치료과정 또한 상처를 만드는 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는 “켈로이드피부의 치료가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흉터의 형태나 크기에 따라 수술, 레이저, 주사 등으로 치료하고 켈로이드가 재발하지 않도록 꼼꼼히 관리해주면 정상피부와 비슷한 상태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켈로이드흉터치료를 어렵게 만드는 큰 원인 가운데 하나가 봉합 흔적이다.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 측에 따르면 켈로이드흉터제거 수술 시에는 봉합 흔적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병원 측은 이를 위한 방법으로 흉터 부위를 절제해 재봉합하는 방법인 흉터제거수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기존의 켈로이드흉터 크기를 확실하게 줄일 수 있다. 또 수술 부위에 켈로이드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한 전자선치료가 뒤따라야 한다. 켈로이드세포를 억제하여 원인부터 차단하기 위함이다. 이렇게 하면 같은 증상이 나타날 확률을 최소화할 수 있어 정상피부와 근접한 상태로 켈로이드치료를 마칠 수 있게 된다. 한편 크기가 작은 켈로이드흉터라면 수술 없이 국소주사요법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안 원장의 설명이다. 안 원장은 “켈로이드수술과 같은 효과가 좋은 켈로이드 치료법들은 전문성을 갖추고 숙달된 의료진이 아니고서는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 때문에 수술 전에는 해당 병원의 치료법이나 경력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방문하는 것이 만족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켈로이드흉터는 원인과 유형, 크기를 고려해 구체적인 치료법을 결정해야 하는 만큼 치료 전 충분한 상담을 통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또 켈로이드가 발생하기 쉬운 부위에는 작은 상처라도 생기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