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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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퀸] 얼굴에 남은 수술흉터, 레이저가 최선은 아니다
관리자 \| 2018.11.06
어떤 문제들은 그것이 발생한 한참 후에도 이제 막 생긴 것 같은 강력한 힘으로 의식을 괴롭힌다. 가령 그것이 더 이상 어떤 아픔도 만들지 않는 상처의 흔적일 뿐이라 해도 말이다. 얼굴이나 몸에 남은 수술흉터 역시 마찬가지다. 봉합 시 제대로 된 과정을 거쳐 매끈하게 마무리되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면, 처음의 흔적을 절제해 없애는 과정이 필요하다.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는 “최근엔 레이저 등 의료장비의 발달로 인해 비수술적 얼굴흉터치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무조건 흉터제거수술을 기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구축이 있는 경우나 오래된흉터, 켈로이드흉터로 진행된 상태 등 어쩔 수 없이 외과적 절제 후 봉합하는 과정을 거쳐야 좋아질 수 있는 케이스가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흉터치료를 위한 첫걸음은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흉터의 양상을 면밀히 진단해 이를 효율적으로 교정할 가장 좋은 방법을 찾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오래된흉터나 이미 커진 켈로이드흉터를 흉터제거수술로써 교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얼굴이나 몸에 남은 흉터를 절제하고 봉합하는 것인데 원인이나 모양에 따라 가장 적합한 방법의 절제와 봉합법을 적용해 처음부터 흔적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제거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과정이 다 중요하지만 얼굴흉터제거수술 시에는 특히 봉합의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성열 원장에 따르면 특수봉합사를 이용해 봉합사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매 과정마다 수술용 확대경을 사용해 조직과 상피를 세심하게 이중봉합해야 한다. 이런 과정은 다소 번거로운 것이기는 하지만, 과정의 미흡함으로 인해 2차, 3차 추가적인 흉터제거수술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고 한다. 이러한 수술흉터제거 과정을 거친 후에는 울퉁불퉁해진 흔적이 매끈해지고 처음보다 현저히 작은 선 모양으로 남게 된다. 물론 흉터제거수술 직후에는 붉게 두드러지지만 이후 상처가 성숙되는 시기를 거쳐 점차적으로 눈에 띄지 않게 된다고 한다. 이는 수술흉터, 구축이 생긴 흉터, 켈로이드흉터, 오래된흉터 등을 빠르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이후에도 남아 있는 색상이나 질감 차이는 다양한 흉터레이저를 등을 이용해 피부를 깨끗하게 할 필요가 있다. 이 때 사용되는 흉터제거레이저에는 프락셀, 시너지, 피코웨이 등이 있는데 프락셀의 경우 레이저빔을 피부 깊은 곳까지 조사해 인위적인 손상을 만들고, 손상 받지 않은 곳에서 이 부분의 재생을 돕는 과정에 의해 좋아지는 원리라는 것이다. 안성열 원장은 “한 가지 방법으로도 좋아질 수 있지만 보다 바람직한 방법은 흉터제거수술과 흉터레이저를 병행하는 것이다. 외모가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것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신경 쓰이지 않는 정도라면 상관없지만, 볼 때마다 속상한 마음이 든다면,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적극적인 교정으로 얼마든지 좋아질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얼굴흉터수술로 인해 현재의 흉터보다 봉합선의 길이가 길어질 수 있다. 또한 멍이나 붓기, 출혈, 염증 등의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상담과 세심한 진단 후에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이를 분석하는 의사의 전문성은 따져볼 필요가 있다. 피부과나 성형외과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흉터성형외과인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