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 보도자료

보도자료

글쓰기
제목 [금강일보] 켈로이드흉터, 재발 방지하려면 병원선택에 신중해야
관리자 | 2018.12.04






켈로이드(keloid)란 상처가 생기고 낫는 과정에서 콜라겐과 같은 섬유조직이 과잉 생성되는 피부질환을 말한다. 처음 생긴 손상의 경계를 넘어 더욱 비대해지는 특징이 있는데, 색이나 질감마저도 붉고 단단해서 눈에 쉽게 띄기에 당사자들의 스트레스가 심한 질환이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켈로이드흉터를 가진 사람들은 치료에 대한 갈망이 크다. 하지만 켈로이드흉터를 치료하는 병원에 대한 믿을 만한 정보를 찾기가 어렵기도 하고, 치료 후에도 잦은 재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켈로이드흉터치료는 병원 선택이 중요하다. 진단부터 제대로 하여 양상에 따라 일대일 맞춤치료를 하는 것은 물론, 충실한 팔로우업으로 켈로이드 재발관리까지 해 주는 곳이라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켈로이드치료에 앞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을 먼저 짚어볼 필요가 있다.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몇 가지 원인을 짐작해 볼 수 있다. 피지가 과잉 분비되는 경우, 유색인종인 경우, 피부재생이 활발한 젊은 연령일 경우, 피부장력이 작용하는 부위에 생긴 경우, 체질적 요인에 의한 경우 등이다. 그 중에서도 체질적 감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는 “켈로이드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을 달리 해야 한다. 작은 것이라면 국소주사요법으로, 오래된 것이나 범위가 크게 확대된 경우라면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다. 다발성 병변의 경우에는 부위마다 다른 방법이 적용될 수 있으며, 때로 모든 방법을 함께 사용해 효율을 높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주사요법은, 병변의 코어에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는 성분의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이다. 꾸준한 반복치료로 단단해진 질감을 부드럽게 만들고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만들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수술로 제거하는 방법은 주사요법만으로 충분한 효과를 얻기 어려울 때 적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귀의 경계를 넘어서는 귀켈로이드나, 오래된 수술흉터가 벌어지면서 켈로이드화된 경우 등이다. 이때는 병변을 절제하고 안쪽의 확장된 조직을 제거한 다음 봉합하게 되는데, 봉합의 과정에 꼼꼼히 신경써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상처 성숙 후 보다 매끈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매 과정마다 확대경을 사용함은 물론, 특수봉합사를 이용해 미세봉합을 진행하는 흉터특화 병원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단순히 겉표면만을 잘라내고 봉합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하부 조직의 해부학적 복원에도 신경써야하기 때문이다. 또한 수술 후 재발관리를 위해 전자선치료도 진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켈로이드흉터치료에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통하는 것이 좋고 자신의 현상태 파악과 정확한 진단, 그에 맞는 적합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