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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월간암] 얼굴흉터, 유형에 따른 맞춤치료라야 효과적
관리자 | 2018.12.14




모든 흉터가 고민거리겠지만 얼굴이라면 외모 고민이 더 클 수 있다. 또한 손상의 정도가 심하다면 단순한 외모 고민을 넘어 정신적 트라우마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소극적 성격으로 변하거나 대인기피증으로 인해 원만한 사회생활이 불가능해질 수 있는 만큼 지체 없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얼굴흉터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사소하게는 일상생활 중에 베이고 긁힌 흉터부터 갑작스런 사고에 의한 화상흉터, 질병으로 인한 수술 후 남게 되는 수술흉터, 여드름을 앓은 후의 패인흉터들이 있다. 언청이수술처럼 기형에 의한 자국, 특이체질에 의한 켈로이드흉터, 성형 후 남은 상흔도 빼 놓을 수 없다. 

어떤 치료방법으로 좋아질 수 있을까? 치료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개의 양상을 고려한 맞춤의 솔루션을 찾아야 하는데 흉터마다 피부의 요철이나 질감과 색, 융기되거나 패인 정도가 다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케이스를 접해본 경험과 수준 높은 장비를 갖춘 곳에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사역에 위치한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의 안성열 전문의는 “흉터의 이유가 무엇이건 항상 드러나는 곳인 얼굴에 남은 것이라면 당사자가 받는 스트레스는 작다고 말하기 어렵다. 화장으로 가려지는 것이라면 다행이지만, 봉합자국이 선명한 수술흉터나 트러블 후 남은 패인흉터 등은 그렇게 가리기도 힘든 것이기에 심리적 고통이 더하게 된다. 따라서 가급적 이른 시기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얼굴흉터 제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흉터가 발생한 원인과 현재의 형태 등을 고루 고려하여 정확한 제거 방법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먼저 수술 후 꿰맨 흔적이 문제되는 경우라면, 절제 후 재봉합 수술을 통해 흔적을 지우는 과정이 필요하다. 모든 과정이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재봉합의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고배율의 수술용 확대경을 이용해 해당 부위를 면밀히 살피며 정밀봉합을 해야 한다. 특수봉합사를 사용함은 물론 울퉁불퉁한 자국이 남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표피뿐 아니라 하부조직의 해부학적 복원까지 세심하게 진행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런 방법을 이용하면 얼굴흉터 뿐 아니라 제왕절개흉터, 갑상선수술흉터, 언청이수술흉터, 피어싱흉터까지 개선이 가능하다. 보다 완성도를 높이기 따라서는 레이저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레이저의 경우 프락셀, 시너지, 피코웨이 등 다양한 장비를 적용하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프락셀이다. 이는 미세빔을 진피층까지 깊숙이 침투시켜 의도된 데미지를 만들고 재생과정을 거치면서 점차 피부흉터가 제거되는 원리다. 시술 후 4~5일 정도 미세한 딱지가 생기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고 한다.

얼굴흉터는 매우 예민한 부분인 만큼 정확한 진단에 의거한 세밀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수술비용만으로 병원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전문성을 갖춘 곳인지 확인해야 한다. 

한편, 흉터제거수술은 절제와 봉합 과정에서 새로운 흉터를 남길 수도 있기에, 치료를 결심하기 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의 실익을 따져본 후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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