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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등일보] 울퉁불퉁 켈로이드흉터, 제거를 원한다면 이 방법 주목
안성열 | 2017.09.20



피부에 상처가 나거나 수술을 시행한 후에는 흉터가 남게 된다. 일반적으로 이런 흉터들은 처음보다 연해지거나, 크게 변하지 않는 상태로 장기간 남아 있게 된다. 그런데 흉터가 처음 발생했을 때 보다 커지고, 울퉁불퉁하게 부풀어 오를 수도 있다. 이것을 ‘켈로이드’라고 부른다.


켈로이드는 울긋불긋 부풀어 미관상 매우 좋지 않은 유형의 흉터다. 때문에 환자는 이 흉터에 의해 매우 큰 정신적 고통을 받게 된다. 이런 이들은 켈로이드체질이란 것을 가지고 있어서 작은 상처에도 켈로이드흉터 증상이 생길 우려가 있다. 


켈로이드흉터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어깨에 남은 불주사자국, 턱에 울퉁불퉁하게 남은 흉터, 귀 피어싱 후 발생한 볼록한 혹 형태의 귀켈로이드 등이 있다. 또 수술흉터도 켈로이드가 될 수 있는데 이때는 더욱 크고 흉측한 켈로이드흉터가 만들어진다.


어떤 유형이든 켈로이드흉터는 외모적으로 큰 문제가 되므로 환자의 자신감 개선 측면에서만 봐도 치료가 꼭 필요한 증상이다. 그러나 치료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켈로이드흉터 치료 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있으므로 꼭 숙련된 전문의를 통해 효과나 안전성이 확인된 켈로이드흉터제거방법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20여년의 흉터치료 경력을 지닌 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는 “켈로이드가 가진 특성 탓에 일반흉터에 비해 치료가 더욱 까다롭다. 웬만한 흉터치료 노하우를 가지고 있지 않은 이상은 켈로이드 치료에 엄두조차 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라고 전문성이 갖춘 흉터치료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켈로이드는 성형외과와 피부과의 동시적인 관점으로 세심한 치료를 진행했을 때 안전성 높고 효과도 뛰어난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켈로이드의 재발 방지를 위한 별도의 치료도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할 것이다.”라며 켈로이드흉터치료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 측에 의하면 켈로이드의 크기에 따라 치료법을 적용해 켈로이드흉터제거 효과를 이끌어낸다. 먼저 수술흉터처럼 크기가 큰 켈로이드에는 흉터제거수술이 적용된다. 오래된 흉터를 절제한 후 안 원장 특유의 섬세한 재 봉합 과정을 거쳐 흉터의 크기를 현저히 작아지게 만드는 것이다. 더불어 수술 후 4일 정도 전자선 치료를 진행하면 켈로이드 치료 효과를 확실히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드름흉터 등에 의한 작은 켈로이드는 더 쉬운 치료가 가능하다. 진보된 국소주사요법을 통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복적인 주사요법이 이루어지면 흉터는 점차 줄어든다.


귀켈로이드는 귀 해당부위 피부를 절개한 후 켈로이드를 없앤 후 재봉합해야 한다. 치료 후에는 아주 가느다란 선 모양의 흉터만 남는다. 치료 후 귀걸이 착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안 원장은 “켈로이드는 보기 흉한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가만히 방치해두는 것으로는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흉터가 사라지지 않는다. 적극적인 켈로이드제거 치료를 통해 켈로이드에 의한 외모콤플렉스 등 정신적인 고통을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석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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