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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봉황망코리아]마음의 상처를 지워줄 언청이수술 어디서
안성열 | 2018.04.20



구순열 혹은 구순구개열로 불리는 언청이는 얼굴에서 빈번나게 나타나는 선천성 기형이다. 임신 초기 입술이나 입천장을 만드는 조직이 적절이 붙지 못해 생기는 현상으로, 입술과 인중, 코에 변형을 만든다.

언청이수술은 어린 시절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지만, 수술로 인한 인중흉터, 구순열흉터는 남을 수밖에 없다. 입술과 인중의 갈림증 현상과 발음은 교정되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흉터가 남은 경우가 많아 그로 인한 마음의 상처는 지우기 어려운 것이다.

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는 "언청이수술 후에는 입술과 코 사이에 하얀 선 형태의 수술흉터가 남아 미관상 매우 좋지 못하다. 이로 인한 환자들의 외모컴플렉스와 정신적 고통은 상당하다.”고 전했다.

구순열의 발병율은 대략 천 명당 한 명 꼴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하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언청이수술을 함에 있어 성형외과적 술기와 피부과의 노하우가 조화를 이룬 흉터치료법을 적용한다면 눈에 거의 띄지 않을 정도로 개선이 가능하다.



➤흉터의 위치에 따라 적합한 수술방법을 접목해야


 수술방법은 흉터의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코에 있는 흉터라면 개방절개법, 입술라인에 있는 흉터라면 Z성형술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코에 있는 구순열흉터는 연골이식이나 연골을 조작하여 콧구멍의 모양을 같이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코 부위의 흉터를 많이 줄일 수 있다. 입술라인의 경우 하얗게 두드러진 흉터선의 연결이 중요하다. 함몰부위의 연결선을 교정해 인중 옆에서 콧구멍 쪽으로 진행되는 흉터 선을 교정해 두드러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

남성의 경우라면 모발이식의 방법으로 수염을 만들어 보다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언청이수술흉터가 눈에 잘 띄지 않도록 하기 위해 좀 더 세심한 기술을 요한다. 현미경을 이용한 미세 봉합술과 흉터레이저를 병행하는 것이다.

이처럼 흉터의 위치와 양상을 고려해 구순열흉터치료방법을 세심하게 선택한다면 언청이수술로 인한 흉터는 80% 이상 치료가 가능하다.

안 원장은 "언청이수술로 인한 흉터는 이미 한두 번의 수술이 진행되고 남은 흉터이기 때문에 수술흉터치료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의 테크닉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흉터치료 분야의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효과적으로 제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언청이수술로 남은 흉터수술 시 현재의 흉터보다 봉합선이 길어지거나, 멍과 붓기, 출혈, 염증 등이 생길 수 있다. 또한 흉터레이저 치료 시 피부가 일시적으로 붉어질 수 있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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