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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라포르시안] 가리고 싶은 켈로이드흉터, 유형별로 치료법 달라
운영자 | 2020.01.21



얼굴이나 몸에 지워지지 않는 오래된 흉터를 가진 사람들은 이를 드러내지 못하고 움츠러들기 쉽다. 특히 켈로이드처럼 눈에 띄기 쉬운 형태의 흉터는 남들에게 보이기가 매우 어려운 편이다.

켈로이드는 상처가 아물면서 부풀어 오른 듯한 형태의 흉이 만들어지는 현상을 일컫는다. 원래의 상처보다 더 크고 훨씬 두드러진 붉은 색의 모습을 하고 있어 일반적인 흉터보다 훨씬 눈에 들어오는 특징을 가졌다.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의 안성열 원장은 “켈로이드 흉터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어깨에 남아 있는 주사 자국도 켈로이드의 일종이다. 같은 시기에 주사를 맞은 다른 친구들에 비교해 흉터가 크고 부풀어 오르는 양상을 보이면 켈로이드 체질을 의심해야 한다. 예전에 수술을 받았던 부위에 봉합 흔적을 따라 부풀어 오른 것이 보이거나, 긁힌 흉터가 부풀어 오르는 것으로도 자신이 켈로이드 체질인지 아닌지를 눈치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럼 켈로이드 치료 효과는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켈로이드 외형적 특성은 환자에게 심리적 위축감을 안겨주고, 심한 경우 대인관계 기피까지 나타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따라서 미용상의 필요뿐만 아니라 환자의 자신감 회복 등 정신적 측면에서도 켈로이드 치료는 필요하다.

안 원장은 “흉터 치료에 특화된 병원을 통해 체계적인 진료로 켈로이드의 유형과 크기에 따라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켈로이드 치료법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어깨에 남아있는 BCG 예방주사 자국처럼 작은 켈로이드에는 주사요법이 적합하다. 2~4주 간격으로 총 10회에 걸쳐 주사요법을 진행하면 켈로이드가 점점 작아지게 된다. 레이저 치료 역시 켈로이드 흉터 치료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수술흉터처럼 큰 켈로이드는 절제 후 봉합 수술, 즉 흉터제거수술과 전자선 치료가 해결책이라고 전했다. 수술흉터 부위를 절제한 후에 다시 세밀한 봉합을 하게 되면 흉터의 크기가 눈에 띄게 작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수술 후에는 재발을 막기 위한 전자선 치료가 이뤄진다.

안 원장은 “특히 눈에 잘 띄고 흉측한 모양의 켈로이드뿐만 아니라 수술흉터, 구순열흉터, 화상흉터 등 환자에게 정신적 고충을 안겨주는 흉터는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무조건 참고 내버려 두면서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겪기보다는 당당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치료에 나설 필요가 있다.”라고 당부했다.

출처: http://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2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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