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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한국강사신문] 타투, 피코문신제거로 보다 말끔하게 지울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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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18.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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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투에 대한 생각들이 변하고 있다. 다소 불량하거나 위협적인 예전의 느낌과 달리 누구든 즐길 수 있는 패션 요소의 하나로 자리 잡아 가는 것이다. 나이와 성별에 크게 구애받지는 않지만 그래도 메인 타겟은 2~30대다. 페북이나 인스타, 카톡 같은 SNS에 친숙한 이들은 핫한 타투이스트의 정보를 공유하며, 본인의 문신에 대한 프라이드도 적극적으로 드러낸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는 만큼 문신지우기를 원하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제거하기를 바라는 이유는 다양하다. 최근의 타투들이 정교하고 섬세하게 완성도를 높인 것에 비해 예전의 것은 다소 촌스러워 보이기 때문이다. 색이 번져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다거나, 새긴 부위에 알러지나 염증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도 원인이 된다. 또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고는 해도 여전히 보수적인 직장에 취업하기 위해서 타투지우기를 알아보기도 한다. 문신을 위해 피부에 상처를 내고 색소를 밀어 넣으면 우리 몸은 이것을 이물질로 간주한다. 면역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다. 백혈구의 일종인 대식세포가 색소를 림프로 옮겨 배출하거나 탐식하는 과정이 진행된다. 하지만 너무 큰 잉크입자는 백혈구의 대식세포 활동을 방해하기 때문에 성능 좋은 장비의 도움이 필요하다. 색소를 잘게 쪼개 가루화 해주는 것이다. 이때 사용되는 장비의 종류는 다양하다. 하지만 보다 깨끗하게 지우기 위해선 피코세컨드 계열의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는 “같은 피코 계열이라고 해도 차이는 있다. 파장폭이나 속도, 에너지출력, 파장의 범위 등을 고려했을 때 피코웨이가 효과적이다. 색소를 더 정확하고 예리하게 쪼개 가루화하여 배출이 쉽게 이루어지도록 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한 문신제거는 에너지 조절이 가능해 없애기 힘든 깊이에 있는 것까지 정확히 타겟팅해 일대일 맞춤으로 지울 수 있다. 또한 빛을 이용한 물리적 충격 방식을 사용하기에 표피에 열 발생이 거의 없이 색소를 지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백혈구 식세포 작용의 피크와 피부재생주기를 고려해 시술 간격을 두어야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 한 번 받았다고 해서 말끔하게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반복치료가 필요한만큼, 취업이나 결혼 등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면 제거수술 등도 고려해 봄직하다. 한편 문신제거수술은 흉터제거술과 개념을 같이 하는 것으로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만큼 병원선정에 있어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 또한 켈로이드체질의 경우 심한 부품현상과 흉터가 나타날 수 있다. 그러한 체질이 아니더라도 레이저나 수술을 통한 제거를 고려할 땐 사전에 관련 유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한 후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이수 기자 Ehdrlfl@lecturer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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