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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크리스천투데이] 수술흉터, 제거술로 말끔하게 없앨 수 있어
안성열 | 2017.06.29



15세 남자아이가 자전거를 타다 자동차와 부딪혀 교통사고가 났다. 얼굴은 물론 팔과 다리에도 심한 상처를 입었다. 심하게 상처가 나서 봉합수술을 피할 수 없었다. 벌겋게 변한 피부는 시간이 지나 사라졌지만 흉터는 그대로 남았다. '수술흉터'라고 불리는 증상이었다. 흉터를 갖게 된 아이는 자신의 피부를 노출하는 것에 큰 어려움을 느꼈고, 점차 소극적으로 변해갔다.

덥지만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여름은 자전거를 비롯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즐기기 좋은 계절이다. 무더위에 정면으로 맞서다보면 더위의 짜증보다는 즐거움이 찾아온다. 하지만 무리한 야외 활동 중 위의 사례에서처럼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부상은 치료하면 되지만, 수술흉터와 같은 증상은 계속해서 남아 있을 수 있다. 

불의의 사고로 이러한 흉터를 가진 사람은 큰 외모 콤플렉스를 느끼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에는 치료법이 마땅치 않아 방치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현재는 흉터치료가 가능하지만 여전히 전문적인 분야이기에 무턱대고 치료방법을 선택해서는 만족할 만한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이외에 교통사고수술흉터나 재왕절개수술, 구순열, 또 맹장수술흉터와 갑상선 암 등 각종 암수술흉터 등은 많은 환자들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흔적이다. 관련의에 따르면 흉터치료만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서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대부분의 수술흉터를 치료할 수 있고 깨끗한 피부를 가질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봉합 흔적이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거수술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이는 흉터 부위 절제와 섬세한 재봉합을 통해 크기를 줄이고 눈에 띄지 않게 만드는 수술흉터 제거방법이다. 

이러한 흉터 없애는 방법은 특히나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기 때문에 의료진의 숙련된 기술이 없이는 사용하기 쉽지 않다. 제거수술 이후에는 2~3개월 정도 해당 부위가 붉게 보일 수 있으며, 6~12개월 후 색이 옅어지게 된다.  

수술만으로 제거를 시도할 경우에는 가느다란 선상으로 남을 수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레이저치료를 받을 수 있다. 레이저치료까지 받는다면 피부색과 피부결이 개선되면서 더욱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환자가 유전적으로 켈로이드 체질이라면 더욱 전문성을 요구한다. 미세봉합 후에도 켈로이드가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이 부분은 전자선 치료 등을 통해 방지해야 한다. 

관련의는 "수술흉터자국을 오래 방치하면 치료가 더 어려워질뿐더러, 환자의 심리적 위축만 더욱 심해지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 흉터의 상태에 적합한 치료법을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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