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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디지털타임스] 흉터가 점점 부풀어 오르는 증상…켈로이드 흉터 제거방법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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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열 | 201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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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날씨가 지속되면서 사람들의 옷차림이 많이 얇아진 요즘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따스한 봄날씨를 가벼운 마음으로 반기고 있지만, 노출이 늘어나는 계절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이들도 있다. 흉터가 점점 부풀어오르는 증상인 '켈로이드흉터'를 가진 이들이다. 직장인 여성 이 씨(29세)는 과거 수술을 받은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다. 일명 수술흉터라 불리는 증상을 가진 것이다. 수술에 의한 봉합흔적 제거를 위해 수술 후 지금까지 연고를 꾸준히 발라주는 등의 관리를 해왔으나, 오히려 켈로이드체질 탓에 피부에 더 큰 흉터가 생겼다. 이후 이 씨는 심각한 외모 콤플렉스로 인해 고통 받고 있으며, 봄여름이면 더 큰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 사례의 이 씨가 겪고 있는 켈로이드증상은 유독 색이 붉고 솟아 있는 흉살이다. 주로 켈로이드 체질을 가진 환자들에게 발생하나 켈로이드 체질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수술이나 귀를 뚫는 등 피부의 진피까지 손상이 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켈로이드란 피부 조직이 상처에 과민 반응해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을 말하며, 피부 내부의 콜라겐 섬유가 과다증식해 단단한 덩어리가 생기는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스스로 사라지지 않으므로 외모 스트레스를 참기보다는 적극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아직 원인도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고 생소한 질병인 만큼 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전문가에게 수술 또는 시술을 받아야 추후 결과 면에서도 자신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는 크게 2가지 방법으로 나누어 치료할 수 있다. 만약 어깨에 생긴 불주사 자국처럼 작은 켈로이드로 고민이라면 주사요법이 적합하다. 주사요법은 점차적으로 켈로이드를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간격을 두고 반복 치료한다. 수술흉터로 인한 켈로이드처럼 크기가 크다면 흉터제거수술과 전자선치료를 병행하여 받을 수 있다. 원래의 흉터를 절제한 다음 세밀하게 현미경을 이용한 재봉합을 하는 것으로 켈로이드의 크기를 훨씬 작게 만들 수 있다. 전자선치료는 켈로이드의 재발확률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관련의는 "켈로이드 흉터를 비롯한 다양한 유형의 흉터치료는 모두 피부와 흉터 상태를 고려해 이루어져야 한다. 획일적인 치료가 아닌 흉터가 가진 성질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흉터치료 경력을 가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먼저 실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도움말 : 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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