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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뉴스포인트] 제왕절개수술흉터, 켈로이드 체질이면 흉터 최소화와 예방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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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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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왕절개 출산 시엔 잘 아물지 않는 수술흉터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다. 아무리 날씬하고 예쁜 몸매를 출산 후까지 유지하더라도 흉터가 생긴 배를 드러내기 힘든 것이다. 이 같은 수술흉터는 외모상의 문제와 함께 정신적인 고통이 상당할 수 있다. 특히 부풀어 오르는 듯 보인다면 켈로이드흉터를 의심해야 한다. 이는 상처가 아물면서 피부의 결합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것을 말한다. 상처가 나기 전의 피부와는 전혀 다른 모양으로 단단하게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붉은색을 띠고, 오돌토돌한 형태를 보인다. 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는 “제왕절개흉터를 갖게 된 여성들은 유달리 큰 흉터로 인해 산후우울증에 노출될 위험도 있다. 작은 상처와 다르게 자연스럽게 치유될 수는 없어 안타까움만 커진다”고 말했다. 이어 “제왕절개수술흉터가 아니더라도 각종 수술 이후 발생하는 수술흉터들은 모두 똑같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체계적인 수술흉터 치료 방법을 알고 시작하는 것이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일이다. 수술흉터를 평생 안고 살아야 하는 심리적 고통이 더해지기 전에 제거수술 등으로 개선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수술흉터로 남은 봉합 흔적을 지운다면 흉터 걱정을 크게 덜어낼 수 있는데, 흉터의 크기나 켈로이드 여부에 따라 치료는 현미경을 이용해 관찰하며 진행하는 미세봉합, 레이저치료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자신의 흉터 상태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판단하기보다 관련 흉터치료병원의 의료진 상담을 통해 치료 과정 및 시기 등을 세밀하게 파악하는 것이 좋다. 안 원장은 “일반적으로 수술흉터치료는 빠를수록 좋다. 봉합한 실밥을 제거한 후부터 흉터가 자라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레이저치료 등의 조치를 취하면 흉터가 완성된 이후의 치료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킬 수 있고 치료 효과도 크다. 봉합 흔적을 적게 남기기 위해 수술흉터 부위를 절제한 후 다시 세밀하게 봉합하는 흉터제거수술의 경우는 의료진의 섬세한 기술을 요하는 힘든 치료법이다”고 전했다. 이어 “켈로이드흉터라면 제거수술 이후 전자선 치료도 필요하다. 재봉합 후에 다시 발생할 확률이 높기에 이를 방지해야 하는 치료다. 전자선치료는 해당 부위에 켈로이드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왕절개 수술과 비슷한 유형에 해당하는 맹장수술흉터나 구순열흉터, 교통사고나 화상으로 인한 흉터 등도 크기에 따라 레이저, 재봉합수술 등을 활용해 치료한다. 아울러 흉터치료는 정상피부와 동일하기 보다는 근접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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