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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금강일보] 나아질 리 없는 ‘여드름흉터’ 치료 미룰 이유 없어
운영자 | 2017.01.23



제때에 관리하지 못한 여드름은 흔적을 남기고 사라진다. 흔히 이것을 ‘여드름흉터’라고 한다. 여드름흉터는 피부에 울퉁불퉁한 흔적을 남기지만,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 게 특징이다. 때문에 여드름흉터 증상으로 스트레스를 느낀다면 이른 시기에 피부과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여드름흉터는 여드름이 사라진 후에도 그대로 남아 겉보기에 지저분한 인상을 만들 수 있다. 원인은 더러운 손으로 여드름을 만지는 행위, 억지로 짜내서 피부 손상을 일으키는 행위, 제때 여드름치료를 하지 않고 오래 방치하는 등의 이유로 발생 가능하다.

안성열 피부과 전문의는 “여드름을 방치하게 되면 고름이 차면서 피부 괴사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결국 여드름이 지나간 자리에 움푹 파인 형태의 흉터가 남게 된다. 단순한 여드름 자국은 시간이 지나면서 흐릿하게 변하지만 흉터는 치료 없이 자연적인 회복이 불가능하므로 여드름흉터 제거 치료를 미룰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

만약 거울을 보았을 때 여드름 흉터가 쉽게 눈에 띠거나, 단정하지 못한 인상을 만들고 있다고 느끼며, 심리적으로 불편한 마음이 드는 경우라면 여드름흉터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다.

여드름흉터 치료법은 흉터 모양에 따라 차별화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여드름흉터는 크게 3종류로 나뉜다. 폭이 좁고 예리한 얼음송곳모양 여드름흉터, 조금 더 넓은 형태의 박스모양 여드름흉터, 4~5mm의 넓은 폭을 가진 둥근 모양 여드름흉터 등이 있다.

공통적으로 모두 피부가 움푹 파인 형태이기 때문에 피부가 올라올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여드름흉터 치료법이 1차적으로 필요하다.







이에 대해 안성열 전문의는 “심부재생술을 적용하면 피부를 재생시킬 수 있다. 피부 진피층 콜라겐과 탄성 섬유 자극 치료를 통해 새로운 피부, 깨끗한 피부를 만들어내는 여드름흉터치료법인 심부재생술은 전반적으로 흉터의 깊이를 올라오게 만들 수 있어 패인 흉터를 보완하여 매끈한 피부를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흉터 유형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을 병행한다. 여드름함몰흉터에 수직의 흉터조직이 당겨지는 것을 자르기 위해 3~5mm 둥근 펀치 기구를 사용하여 조직이 주위와 편평하게 만들고, 빈 공간이 있으면 알로덤 조직을 이식하고 봉합하면, 패인 여드름 흉터 자국이 완화된다.

레이저를 통한 박피 시술은 여드름의 얕은 흉터 치료에 효과적이다. 대부분 여드름 흉터 치료 환자는 얕은 흉터와 깊은 흉터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때문에 심부 박피 재생술과 레이저 박피 시술을 병행하여 시술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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