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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라포르시안] 켈로이드 방치시 악화, 수술이나 관련 주사치료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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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202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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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점차 좋아지면서 야외 활동이 많아졌다. 그에 따라 크고 작은 부상을 입는 사람들도 늘었는데 가장 흔한 것이 넘어지고 부딪혀서 생기는 상처다. 이때 초기 대처를 잘 해주지 않는다면 흉터로 남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켈로이드 체질이 있는 사람이라면 남들과 달리 붉고 흉측한 흔적이 남을 수 있어 사전에 예방이 중요하며, 치료 또한 서둘러 받는 것이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면 필수적이다. 외상이나 염증 등에 의해 피부에 상처가 났을 때 생길 수 있는 것이 켈로이드 흉터다. 켈로이드의 특징은 피부에 생긴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콜라겐 섬유조직이 과하게 성장해 처음 생긴 상처보다 훨씬 크고 울퉁불퉁하며 불규칙한 표면을 나타내며 튀어나온다는 점이다. 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는 켈로이드 증상에 대해 “켈로이드는 그 감촉이 정상 피부에 비해 딱딱하며, 모양도 불규칙하다”며 “색은 진한 분홍색이거나 붉은 빛깔, 또는 갈색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켈로이드 발생 부위가 가렵거나 아플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켈로이드의 발생 원인은 국내 환자들의 경우 ‘불주사’로도 불리는 BCG 접종자국에 의한 경우가 많다. 또 출산 시 선택했던 제왕절개 수술 후의 봉합 흔적에 의한 오돌토돌한 자국과 피어싱 후 귓불에 생기는 몽우리 등도 켈로이드흉터의 대표적인 사례다. 켈로이드가 크게 자라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발생 초기에 최대한 빨리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염증 부위에 자극이 가해지거나 방치할 경우 치료는 더욱 힘들어질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켈로이드의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지면서 일반 환자들은 선입견을 갖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오랜 기간 방치된 켈로이드 또한 적절한 치료법을 통해 정상피부와 근접한 상태까지 개선시키는 것이 가능한 만큼 어떠한 경우라도 흉터치료를 포기할 이유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켈로이드의 크기에 따라 다른 치료법을 적용한다. 수술흉터처럼 크기가 큰 켈로이드는 수술이 필요하다. 우선 오래된 흉터를 절제한 후 섬세한 재 봉합 과정을 거쳐 흉터의 크기가 현저하게 작아지도록 한다. 그 후에는 해당 부위에 다시 켈로이드가 형성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수술 후 4일 정도 전자선 치료를 하면 켈로이드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수술하면 크기가 더 커질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덜어내는 것이다. 주사자국이나 여드름 등으로 인한 작은 켈로이드는 비수술치료가 적용된다. 국소주사요법으로 켈로이드 흉터의 크기를 줄여나갈 수 있다. 5FU(항암제)를 적정량 사용하면서 10~15회 정도 주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안 원장은 “적절한 치료법 선택으로 켈로이드의 부피를 줄이며, 눈에 잘 띄지 않도록 개선하는 치료가 필요하다”며 “켈로이드흉터는 재발의 우려도 높은 만큼 흉터치료의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의와 환자 간의 소통을 통해 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면 흉터를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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