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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산업일보] 부풀어 오르는 흉터? 켈로이드 흉터 바로 알고 치료 이뤄져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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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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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켈로이드 흉터라는 말 자체가 낯선 이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이 증상은 피부에 매우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특히 유전적 체질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기에 켈로이드 체질이라면 작은 상처에도 피부에 흉측한 흉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켈로이드흉터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몹시 다양한데, 가장 흔한 것 중 하나는 귀를 뚫은 후 발생하게 되는 혹 모양의 귀켈로이드다. 귀걸이를 하기 위해 귓불에 작은 구멍을 내는 것이 엄청난 후유증이 유발되는 것이다. 귀켈로이드는 귀를 뚫은 부위에 생긴 작은 흉터가 점점 자라나서 발생한다. 처음에는 작은 흉터였지만 귓불 안에서부터 포도알 크기까지 커질 수 있는 증상이다. 다행인 것은 귀켈로이드는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흉터 제거 수술을 통해 귓불 속에 생긴 몽우리를 제거하는 방식이 쓰인다. 수술을 위해 절제했던 피부는 흔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봉합해야 하는 것이 핵심이며, 귀켈로이드 수술을 마치고 재봉합까지 완료하면 귓불에는 미세한 1자 흉터만 남게 된다. 이때 눈에 띄지 않는 수준으로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며 미용상 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 외에도 켈로이드 흉터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어깨에 남아 있는 주사 자국도 켈로이드의 일종이다. 같은 시기에 주사를 맞은 다른 친구들에 비해 흉터가 크고 부풀어 오르는 양상을 보이면 켈로이드 체질을 의심해야 한다. 예전에 수술을 받았던 부위에 봉합 흔적을 따라 부풀어 오른 것이 보이거나, 긁힌 흉터가 부풀어 오르는 것으로도 자신이 켈로이드 체질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켈로이드 치료는 빨리 이루어질수록 좋다. 주사요법, 재봉합 수술, 레이저 치료 등으로 켈로이드를 치료할 수 있다. 흉터가 안정된 후에 곧바로 수술을 시작하는 것이 좋으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날짜를 계획해야 한다. 특히 골치 아픈 것은 수술 흉터가 켈로이드 흉터로 변하는 것이다. 이 경우 봉합 흔적이 붉게 부풀어 오르고 정상 피부 범위까지도 침범해 환자들이 느끼는 고통은 매우 클 수밖에 없다. 흉터의 형태나 크기에 따라 재봉합 수술이나 주사를 이용한 켈로이드 치료법이 적용되는데, 불의의 사고로 갖게 된 수술 흉터처럼 큰 켈로이드는 절제 후 재봉합 수술과 전자선 치료가 이뤄진다. 수술 흉터 부위를 절제한 후 다시 세밀한 봉합을 하고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전자선 치료를 한다. 어깨에 남아 있는 BCG 예방주사 자국처럼 작은 켈로이드에는 주사요법이 적합하다. 이처럼 켈로이드는 귀켈로이드, 주사 자국, 수술 흉터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내버려 둔다고 해서 저절로 사라지는 일이 없으며 환자들에게는 막대한 외모 콤플렉스를 안겨줄 뿐이다. 되도록 빠른 흉터 치료로 켈로이드 제거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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