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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산업일보][칼럼] 피부과 밀크커피반점 제거 치료, 형태나 피부타입 고려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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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20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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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일보] 기미라고 자가진단을 하고 피부과를 찾는 경우도 있지만 상당수는 다른 질환인 경우가 많다. 선천성모반이나 오타반점 같은 다양한 색소질환은 얼핏 비슷해 보이지만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구별이 전제되어야 한다. 기미는 갈색이나 회색의 점이 불규칙한 모양으로 피부에 침착되는 질환으로 자외선 노출과 유전적 영향에 의해 발생하며 여성에게 매우 흔한 질환이다. 선천성오타모반은 주로 출생 시에 많이 나타나며 갈색이나 푸른 반점의 모양으로 나타난다. 주로 얼굴 한쪽 면에서만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눈 주위, 이마, 광대뼈, 코 등에 흔히 발생한다. 사춘기 이후 발생하는 후천성오타모반은 이마나 뺨 부위에서 갈색이나 푸른색, 검회색 반점이 대칭적으로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밀크커피반점은 난치성 색소 질환 중 하나로 전체 인구의 10%가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멜라닌 세포의 과다증식으로 발생하며 대개 균일한 색상을 보인다. 얼굴과 몸 어디나 생길 수 있으며 출생 시 발생한 경우 성장하면서 그 크기 역시 같이 커지게 된다. 이러한 난치성 반점들은 다른 색소질환에 비해 치료가 어렵고 치료를 하더라도 재발 가능성이 높은 난치성 질환이다. 밀크커피반점은 완치에 이르는 치료 횟수, 부작용, 완치 후 재발률 등을 고려했을 시 2세 이전에 치료하면 성인에 비해 빠른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때는 피부상태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진단 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난치성 반점의 효과적인 치료를 원한다면 관련의와의 정확한 상담과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난치성 반점은 개인에 따라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점의 형태나 환자의 피부타입, 나이 등을 고려해서 가장 적합한 방법을 적용해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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