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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시아뉴스통신] 보기 싫은 켈로이드흉터 제거… ‘흉터제거수술’로 가능
안성열 | 2017.08.30



피부에 상처를 입으면 흉터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런데 일반적인 형태의 흉터와 다른 특수한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더 단단한 형태, 붉은색, 울퉁불퉁한 피부, 처음 보다 더 큰 흉터 등이 발생한다면 ‘켈로이드흉터’를 의심해야 한다.

켈로이드흉터는 켈로이드체질을 가진 사람들에게 나타나는데,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형태로 섬유조직이 뭉쳐지면서 흉터가 원래의 상처보다 더 크게 발생하고, 모양도 더 좋지 않게 되는 것이다.


켈로이드흉터가 발생하면 매우 흉측하고, 눈에 띄는 상태가 되어서 매우 큰 스트레스를 느끼게 된다. 때문에 켈로이드흉터 제거 치료는 필요성이 매우 큰데, 흉터가 오래 됐거나, 흉터를 치료하다 부작용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치료를 망설이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는 “켈로이드흉터 증상은 환자에게 외모적으로 매우 큰 문제를 불러올 수 있는 만큼 치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좋다. 경력과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의를 통해 치료한다면 안전하게 켈로이드흉터 제거에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매우 일상적인 상처에 의해서도 켈로이드흉터는 나타날 수 있다.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 측에 따르면 일반적인 여드름, 수술 흉터, 화상흉터로도 나타나고, 피어싱 후 귀켈로이드의 형태로도 나타난다. 모두 단순한 흉터와 달리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커질 수 있으므로 그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조언이다.

흉터치료로 20여 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안성열 전문의는 “특히 오래된 켈로이드 흉터라도 절제 후 미세봉합술, 즉 흉터제거수술을 통하여 흉터의 크기를 최소화 시켜준 후 전자선 치료를 병행해 효과적으로 치료해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켈로이드 치료법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켈로이드주사, 흉터제거수술과 전자선치료, 레이저치료 등이다. 작은 켈로이드에 필요한 주사시술은 간격을 두고 지속적인 시술을 통해 점차적으로 켈로이드를 줄여나가는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어떤 유형의 켈로이드흉터라도 정확한 진단과 맞춤 치료로 효과를 거두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명으로, "올바른 흉터치료 과정을 통해 켈로이드 제거에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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