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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Queen] 켈로이드흉터, 개인별 증상에 따라 치료법 적용
관리자 | 2019.08.11



피부는 우리 몸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기관으로써 방어벽 기능을 한다. 그래서 상처가 생기면 감염시킬 수 있는 미생물 등에 대응하는 반응이 일어난다. 24시간 내 피부 가장 바깥층에서 손상부위 가장자리 세포가 증식해 이를 덮는 동시에, 섬유모세포라고 불리는 다른 종류의 세포가 이 곳으로 이동해 콜라겐 등을 생성한다. 이로써 새로 생기는 피부의 강도가 높아지게 되는데 이런 과정에 의해 다친 곳은 치유되고 흔적은 점차 흐려지게 된다.

하지만 이런 일반적인 신체 상처치유 과정과 다른 흐름으로 진행되는 것이 있다. 바로 켈로이드피부를 가진 경우다. 켈로이드란 손상된 피부나 조직이 낫는 과정에서 교원질이 과도하게 밀집해서 생성되는 증상을 말한다. 정확한 켈로이드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진 것이 없지만, 유전적 감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켈로이드흉터가 생기면 시간 흐름에 맡겨 자연적으로 좋아질 것을 기대하기는 무리다. 처음에 작게 발생한 것이라 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자석처럼 달라붙어 더 큰 형태를 만들기도 하기 때문이다. 또한 단단한 질감과 붉은 색으로 기이한 켈로이드흉터가 눈에 도드라지게 된다. 이런 증상은 발생 후 그 상태에서 머물기도 한다. 작은 것이고 더 이상의 진행이 없다면 지켜볼 수도 있지만, 점점 커지는 중이라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은 다음 적극적인 켈로이드치료를 고심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부과전문의 안성열원장은 “개인에 따라 켈로이드흉터가 생기면 통증이나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한다. 날씨에 따라 이런 증상은 더 심해지기도 하지만 보기에 흉측한 외형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 문제가 되곤 한다. 당사자의 고민은 커질 수밖에 없으며 귀에 생긴 피어싱켈로이드처럼 드러나는 곳에 있는 것이라면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따라서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문제는 켈로이드제거 후에도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환자로 하여금 지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응하는 방법에 따라 결과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흉터치료에 특화된 켈로이드병원, 흉터수술에 경험 많은 의료진을 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켈로이드흉터치료를 치료한다는 설명이다. 비수술요법과 수술요법이다. 먼저 비수술요법에는 압박법과 주사요법이 있다. 그 중에서도 켈로이드주사요법은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이다. 캘로이드 증상이 생긴 곳에 약물을 주입해 넓어지고 융기된 부위를 축소시키는 방법이다. 2주에 한 번 정도로 시작해 경과를 지켜보면서 4주에 한 번 정도로 간격을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캘로이드피부 치료 자체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으나 적당한 텀을 두어 10회 이상 반복할 경우 긴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켈로이드수술이 필요할 때도 있는데 생긴지 시간이 많이 지났거나, 이미 많이 커졌다면 외과적으로 절제한 다음 봉합하는 과정을 거쳐야 증상이 좋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안 원장에 따르면 이후 전자선치료를 더해 재발관리까지 이뤄져야 흡족한 정도의 켈로이드흉터제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외과적 절제로 인한 손상이 자칫 새로운 흉으로 남아 같은 증상의 반복이 염려될 수 있다.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피부과전문의, 성형외과전문의에 의해 섬세하게 다뤄지는 수술과, 증상재발을 막는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이를 통해 증상재발의 우려를 줄일 필요가 있다. 피어싱 후 귓볼몽우리, 귀에혹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귀켈로이드, 불주사흉터 같은 어깨켈로이드, 수술 후 생기는 제왕절개켈로이드, 갑상선켈로이드라면 수술로써 절제하고 정상적인 귀의 모양을 유지하도록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관련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유의사항과 치료과정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얻은 후 꼭 필요한 경우에 만족스런 결과가 예측될 때만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신의 상태에 적합한 치료가 이뤄져야 하고 과잉진료 없이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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