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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간투데이] 대형컬러 문신제거, 피부과전문의를 통한 흉터치료로 접근해야
관리자 | 2019.10.02




[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서울의 한 자치구가 저소득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신지우기 시술을 지원하는 ‘클린핸즈’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어린 청소년들의 경우 한 순간의 호기심으로 행한 시술이 꿈을 방해하는 강력한 방해 요소가 된다는 사실이 큰 고통이었을 텐데, 의미 있는 첫걸음이 시작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위기청소년 거리상담을 통해 이들의 희망사항을 조사한 결과, 1위가 문신제거였다고 한다. 그만큼 자신의 몸에 깊이 새겨진 흔적을 참 많이 후회하고 있다는 의미일 텐데 그 후회가 반드시 어린 청소년들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문신에 대한 후회는 나이, 성별을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

그런데 사실 문제는 후회만이 아닐 수 있다. 문신시술보다 더 많이 발생하는 문신제거가격에 대한 부담 때문에 안정성과 결과가 무시된 타투제거시술을 선택해 오히려 안한 것만 못한 결과로 이어질 때다. 타투지우는 관련 비용만 고려하지 말고 신중을 기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타투는 바늘, 주사침으로 피부나 피하조직에 상처를 내고 잉크를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를 제거하기 위해선 잉크를 잘게 부수고 림프순환계를 통해 배출시키는 복합적 과정이 요구된다. 또한 개개인마다 잉크 종류, 색상, 주입 깊이, 입자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세심한 문신지우기 시술이 진행되어야 한다. 자칫 화상이나 색소 침착, 물집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상처가 덧나 흉터치료까지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 이를 수도 있는 만큼 오랜 경력과 상황에 대한 충분한 대처 능력, 그리고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성능 좋은 피코레이저 등의 기기를 보유하고 있는 성형외과나 피부과를 선택하는 것도 타투제거에 앞서 반드시 필요한 신중함이다.

타투제거 결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문신제거병원을 통해 문신 유형에 맞게 좋은 장비로 진행되어야 한다. 타투지우는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부위가 좁고 긴 형태를 빠르게 없애기 바란라면 피부를 절개하고 봉합하여 보이지 않게 하는 흉터제거수술을 적용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피코웨이 등의 문신제거레이저 시술을 진행한다.

특히 시술에 사용되는 피코레이저는 색소를 매우 잘게 부수어 눈썹문신 같은 반영구나 대형 컬러문신제거에 큰 힘을 발휘한다.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큐스위치 방식에 비해 펄스폭이 짧은 것이 특징인데 초단펄스로 매우 짧은 시간에 진피에 침투해 안료만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정상 피부가 손상되는 확률을 줄일 수 있다.

타투에 대한 나쁜 시선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곤 하지만 사회생활의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특히 위생적이지 않은 기구로 문신을 한 후 심장 내막에 염증이 발생, 심장 판막이 망가진 환자가 발생하는 등 시술 자체의 문제점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충분한 고민 후에 새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안성열성형외과 피부과의원 안성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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