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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라포르시안] 흉터가 부풀어 올랐다면? ‘켈로이드 흉터’ 치료 필요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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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20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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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흉터가 발생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그런데 간혹 자신의 흉터가 처음 생겼을 때의 크기보다 커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부풀어 오른 흉터는 색이나 크기, 표면의 형태 때문에 미관상 매우 흉측해 보일 수 있다. 이처럼 흉터가 원래의 상태를 벗어나 부풀어 오르고 오돌토돌한 표면, 그리고 붉은색을 띠게 되는 증상을 켈로이드 흉터라 한다. 유전적으로 켈로이드 체질을 가진 이들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켈로이드 흉터는 미관상의 문제 외에도 일반 흉터와 비교하면 가려움증과 쓰라림이 발생할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증상의 체질을 가진 환자는 평소에도 예민한 피부 때문에 여러 고충을 겪기 쉽고, 작은 상처에도 심하게 붓거나 염증이 생기며 흉터도 잘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피부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원인이 되는 상처도 다양하다. 여성들의 경우 피어싱 후 귀 켈로이드가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각종 수술 흉터 때문에 커다란 켈로이드를 갖게 되기도 한다. 턱 쪽의 융기된 여드름 흉터나 어깨 부위에 부풀어 오른 불주사 자국도 이에 해당한다. 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는 “켈로이드란 피부에 상처가 생겼을 때, 병적으로 증식하여 부풀어 오르는 양성종양을 뜻한다.”며 “그러므로 이러한 체질을 가진 사람들은 몸에 상처가 생기는 것을 주의해야 하며, 이미 발생하였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켈로이드 흉터 치료가 필요한 것은 다양한 이유에서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흉측한 외관이 첫 번째 문제다. 또 이 때문에 발생하는 환자의 외모 콤플렉스는 간과하기 어려운 매우 큰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다. 치료는 켈로이드 수술과 주사요법, 전자선 치료 등으로 이뤄진다. 켈로이드의 크기에 따라 치료법을 적용해 흉터제거가 이뤄지도록 한다. 수술흉터처럼 크기가 큰 켈로이드에는 관련 수술이 이뤄진다. 오래된 흉터를 절제한 후 확대경을 이용한 섬세한 재봉합 과정을 거쳐 흉터의 크기를 현저히 작아지게 하는 수술이다. 수술 후 4일 정도 전자선 치료를 진행해야 켈로이드 치료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여드름흉터 등에 의한 작은 켈로이드는 국소주사요법을 통해 흉터를 최소화한다. 5FU(항암제)를 저용량 사용해 10~15회 정도 주사하는 방식으로 작은 켈로이드를 다룬다. 안 원장은 “치료가 어렵다고 여겨졌던 예전의 인식과 달리 이제는 켈로이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흉터”라며 “더는 켈로이드 흉터로 인해 마음고생을 할 필요가 없어진 만큼 관련 흉터치료병원을 통해 충분한 상담 후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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