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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켈로이드 흉터, 수술·주사요법으로 제거…주의할 점은?
운영자 | 2022/06/27



여름철이 되면 노출이 많아지기 때문에 몸에 있는 흉터자국도 겉으로 드러나게 된다. 특히 켈로이드성 피부를 가진 사람은 흉터 자국이 보기 싫게 남은 경우가 많아 여름철 노출 있는 옷을 입을 때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켈로이드는 피부에 상처가 생긴 후 치유되는 과정에서 비정상적으로 섬유조직이 밀집돼 성장하는 질환으로, 원래 상처나 염증발생 부위를 넘어 흉터가 주변으로 자라나는 성질을 갖고 있다. 미용적인 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침범 범위가 넓어 안면이나 관절부위에 발생할 경우 근육이나 관절 운동을 방해하기도 한다.

켈로이드를 일으킬 수 있는 염증성 질환으로는 여드름, 모낭염, 수두, 백신(특히 BCG) 접종 등이 대표적이다. 또 수술 상처나 귓불 뚫기 등에 의해서도 켈로이드 반응이 자주 관찰된다. 흔히 외상이나 염증이 생긴 후 수개월 이내 켈로이드 흉터가 생성되지만 일 년이 지나서 발생할 수도 있다.

한 번 켈로이드 흉터가 생기면 초기에는 크기가 작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흉터부위가 커질 수 있다. 특히 팔이나 다리, 얼굴 등 노출이 잘 되는 부위에 켈로이드 흉터가 생겼다면 미용상 문제가 될 수 있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켈로이드 흉터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비수술적 치료법과 수술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켈로이드 크기가 작을수록 비수술적 치료법으로도 호전될 가능성이 크다. 대표적으로 주사요법, 압박 드레싱, 실리콘 요법, 냉동요법 등이 있다. 그러나 어느 정도 흉터의 크기가 크다면 외과적 절제로 켈로이드 부위를 제거해야 한다. 수술 후 세밀하게 재봉합을 해 켈로이드의 크기를 작게 만들고, 전자선 치료를 병행하면 흉터 부위가 더 매끈하고 희미해진다.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 안성열 원장은 “켈로이드 흉터를 수술로 제거하는 경우 섬세한 기술이 필요하므로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를 만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