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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여름철 노출로 드러난 ‘켈로이드’ 흉터 고민…특징에 따라 치료해야
운영자 | 2022/06/09



여름철 옷차림이 짧고 가벼워지면서 그동안 옷으로 인해 가려졌던 부분이 드러나 고민인 이들이 많다. 이 중에서도 붉고 단단하며 돌출돼 있는 켈로이드 흉터는 메이크업으로도 가릴 수가 없어 많은 이들의 콤플렉스로 작용하고는 한다.

일반 흉터는 피부 상처 치유 과정에서 콜라겐 섬유조직이 상처에 축적돼 남게 된다. 비후성 흉터는 상처에 콜라겐 섬유조직이 과도하게 형성돼 두껍고 붉게 튀어나오게 되는데, 켈로이드는 원래 상처 범위를 벗어나서 정상 피부조직까지 침범을 하는 과도한 붉은 돌출성 흉터다.

켈로이드가 생기는 과정은 피부에 상처가 발생했을 때 염증 및 상처 치료의 조절 문제가 생겨 회복 과정에서 섬유조직이 과도하게 증식을 하게 돼 붉은색 흉터 덩어리가 된다. 수술 봉합부위의 피부 장력, 유전적인 요인 등에 따라서 발생을 하며 대표적으로는 피어싱을 하고 난 뒤에 생기는 귀 켈로이드 흉터가 있다.

일반 흉터와 다르게 켈로이드 흉터는 표피가 얇아져 광택을 보이는 특성을 지니고,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진한 붉은색이나 자주색의 특성을 띄고, 시간이 지나도 자연스레 사라지거나 줄어들지 않는다. 귀에서 발생을 하는 경우에는 귀 모양 변형도 초래를 하고, 관절 부위 등에서는 움직임과 운동 기능의 저하를 야기한다.

흉터가 오랜 시간 이어져 오고, 그 범위가 크다면 켈로이드 수술 치료가 불가피하다. 흉터 부위를 절제하고 압박을 한 뒤에, 세밀하게 봉합을 하면서 흉터의 크기를 줄이는 것이다.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면서 재발을 예방해 볼 수가 있으며, 필요에 따라서 테이핑 방법을 적용할 수도 있다.

흉터의 범위와 크기, 증식 정도 등에 따라서 치료 방법과 수술법도 다르게 적용이 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하여 무리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치료 관리를 해 나가는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 안성열 원장은 “켈로이드 흉터라고 할지라도 개개인마다 살성의 특징, 진행 정도, 증식도, 크기 등 유형이 각기 다르므로 정확한 분석을 통해 맞춤으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며 “방치하면 범위가 더 커지고, 재발을 할 수 있을 만큼 성형외과,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고 빠르게 치료를 해보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