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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얼굴.팔자리 등 화상 흉터...유형.손상 단계 따라 맞춤 치료해야
운영자 | 2022/02/17



입춘이 지나며 겨울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깜짝 눈, 비 소식이 전해지며 영하의 날씨가 다시 지속되고 있다. 아직 전기장판과 전기난로를 보관해 두기에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따뜻한 온기를 느끼고자 온도를 높게 사용을 했다가 자칫하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화상은 뜨거운 음식을 만졌을 때나 불에 직접 데는 것 외에도 손 난로, 전기장판 등을 통해서도 입을 수 있다. 저온 화상의 문제도 있지만 데인 정도에 따라서 흉터를 남겨 성형외과, 피부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들이 발생한다.

화상은 초기 응급처치가 중요한데 뜨거운 자극을 받았을 때는 흐르는 차가운 물에 국소부위를 냉각시켜야 한다. 표피층만 손상이 된 1도 화상은 가벼운 형태이므로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자가 치료가 가능하다. 해당 부위에 통증과 발적, 부종이 나타나는데 연고를 바르는 등으로 관리하면 3~5일 후 자연적으로 회복되고, 별다른 합병증이나 흉터를 남기지 않고 회복이 가능하다.

피부가 좀 더 손상된 2도 화상, 3도 화상은 다르다. 표재성 2도 화상은 진피층 겉면만 손상시켜 물집이 발생하는데 신속한 처치가 이루어지면 흉터가 남지 않는다. 하지만 심재성 2도라면 표피층 아래의 진피층까지 손상돼 물집과 부종이 나타나고, 화상 흉터와 후유증 발생 가능성도 매우 높다. 피부 조직 손상과 색소침착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는 화상 흉터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심재성 2도 화상 흉터는 주로 팔과 다리에 나타나는 편이며, 얼굴은 3도 화상에서 흉터가 남는 경우가 많다. 3도 화상은 가장 중증도에 해당하는데 진피, 하부층까지 손상된 경우로 부종이 많이 나타나고, 피부 방어능력 및 면역기능이 약해져 세균 감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육안으로 보이는 팔다리 외에 특히 얼굴, 목 등에 흉터가 남은 경우라면 보다 빠른 치료가 필요하며, 흉터의 깊이와 범위 및 당김 정도를 파악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적용해 개선을 해야 한다.

화상 흉터는 일반적으로 주변의 피부와 색, 질감이 다르고 돌출돼 있다. 이에 흉터 재건술이 필요한데 만약 당기는 현상, 즉 구축 현상이 있는 경우에는 Z성형술로 치료를 해야 한다. 해당 치료만으로 개선이 되지 않는 심한 수준이라면 피부 이식 치료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구축현상 외에도 피부 이식으로 발생한 흉터 절개와 봉합 시 남을 수 있는 흉터 자국의 경우에는 추가적인 흉터 레이저를 적용해 병변의 크기를 줄여 나가면서 흐릿하게 하며 치료를 해볼 수 있다.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 안성열 원장은 “일반적인 외상에 의한 흉터와 달리 화상 흉터는 1도 화상이 아닌 이상 자가 치료로는 원래 피부대로 회복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 의료진의 진단 하에 치료가 진행돼야 한다”며 “흉터를 치료하고 미용적인 목적의 개선까지 함께 진행해야 하므로 성형외과 및 피부과 복수 면허를 갖춘 의료진이 다각도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치료하는 곳을 선택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출처 : http://www.medisobiz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5198